세상은 발전했는데, 아동노동은 왜 사라지지 않을까?
초콜릿, 휴대폰, 라면, 커피, 돈 등....
우리 삶에 어느 것 하나 없어서는 안 되는 것이지만,
꿈을 꿀 수 조차 없는 아동의 고된 노동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면 잠시 멈춰 서서 함께 고민해야 하는 게 아닐까?
불편하지만 필요한 질문들,
그리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작은 실천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8가지 키워드(카카오, 콜탄, 팜유, 의류, 커피, 새우, 담배, 목화)로 세계화와 세계빈곤, 아동노동에, 가치소비 등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세계화의 혜택으로 우리는 전에 없던 풍요를 누리고 있다!"
오늘도 우리는 세계화의 혜택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지구 반대편 코트디부아르 카카오로 만든 초콜릿을 먹고,
저렴하고 예쁜 방글라데시산 원피스를 입고,
하루의 피로를 날려 줄 과테말라산 커피를 마시며,
콩고 민주공화국 콜탄이 든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태국산 새우와 인도네시아산 팜유로 튀긴 컵라면을 먹습니다.
국가간의 벽이 사라진 지금,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원하는 물건을 손에 넣을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전 세계가 자유 시장을 만들자고 약속한 20년 전보다,
식량 거래는 3배가 늘어나 1,750조 원에 달하고
자원 거래는 7배가 늘어나 4,600조 원에 이르며
의류 거래는 3배가 늘어나 580조 원이 됐습니다.
하지만 세계가 부유해진 만큼, 우리 모두 잘 살게 됐을까요?
상위 1%는 전 세계 50%의 부를 차지할 정도로 부유해졌지만,
여전히 아이들 10명 중 1명은 학업을 포기한 채 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들 10명 중 5명은 자유를 빼앗긴 채, 노예와 같은 삶을 살고 있습니다.
세계화 덕분에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지만
전 세계 아이들 10명 중 1명은 학교 대신 일터를 향하고 있습니다.
세상은 눈부시게 풍요로워졌지만 아동노동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8가지 각 키워드에 대한 내용 뿐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세계시민으로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 및 관련 영상정보들도 각 챕터별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계시민으로서 공정무역과 같은 가치 있는 소비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씩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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