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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박명숙 전문위원

[시민기자단] “새봄지역아동센터”에서 차담회를 개최하다.

최종 수정일: 2023년 11월 18일

공정무역도시 인천 블로그 시민기자단 박명숙

(새봄지역아동센터)


저는 인천공정무역협의회 전문위원이며 블로그 시민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박명숙 입니다. 지속 가능한 발전과 사회적 책임이 중요한 화두가 되면서 공정무역 인증은 윤리적 소비와 생산의 핵심 지표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에 따라, 저도 공정무역 실천기관 인증 절차의 일환으로 계양구에 있는 '새봄지역아동센터' 에서 차담회를 하고 왔습니다. 지역아동센터는 보건복지부가 지원하는 아동시설로 아동의 권리를 존중하고 지역의 보호를 필요로 하는 만 18세 미만의 아동들이 하루 8시간, 주 5일 이상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인천시에는 지역아동센터가 강화군 11개소, 계양구 23개소, 남동구 42개소, 동구 7개소, 미추홀구 15개소, 부평구 33개소, 서구 30개소, 연수구 14개소, 중구 3개소, 옹진군 1개소가 운영 중입니다. 그 중에서 제가 차담회를 개최한 '새봄지역아동센터'는 인천시 계양구 계수로 6-2, 2층에 위치하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입니다.


(차담회 플랜카드) (공정무역 물품)


계양공정무역협회 전 회장님께서 소개해 주신 '새봄지역아동센터'는 계양구 최초로 공정무역실천기관 인증을 받기 위해 도전하신다는 말씀을 들었기 때문인지 더욱 긴장되었습니다. 차담회를 위해 혹시 빠진 물품은 없는지, 공정무역에 관한 자료는 잘 준비하였는지, 다시 꼼꼼하게 챙긴 뒤 예정된 시간보다 일찍 ‘새봄지역아동센터’에 도착했습니다. 센터장님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차담회에 대한 기대감을 나누었습니다. 준비해 간 차담회 플랜카드와 공정무역 물품을 전시하는 시간은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욱 돋보이게 했습니다.

센터장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새봄지역아동센터’의 공정무역에 대한 애정과 노력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새봄지역아동센터’는 이미 2003년부터 공정무역제품을 아이들의 급식과 간식으로 제공해왔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공정무역이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았던 초기 단계에서 아이들에게 공정무역제품을 소개한 선도적인 노력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세계시민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센터장님의 특별한 가치관으로 공정무역 교육에 앞장서 왔다는 것이 빛나 보였습니다.












(센터장님, 교육담당교사, 학부모와 관계자)



차담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이곳에 아이를 보내고 있는데 다른 곳에 아이를 보내는 학부모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특별함을 느낀다고 말씀하시면서 새봄지역아동센터는 공정무역에 대한 노력과 센터장님의 세계시민교육에 대한 열정이 매우 인상 깊었다"고 말씀 해 주셨습니다. 교육담당 박은빈 교사는 "이러한 노력이 아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봄지역아동센터'에서 이루어진 이번 차담회는 공정무역실천기관으로서의 인증을 향한 중요한 발걸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새봄지역아동센터'는 이미 일상생활에서 친환경 물품을 사용하고 공정무역 제품을 급식으로, 간식으로 제공하며 공정무역을 몸소 실천하고 있는 기관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디 이번 차담회 개최가 시발점이 되어 '새봄지역아동센터'가 인천공정무역협의회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에서 공정무역의 가치를 더욱 확산시키는 모범기관으로 널리 인식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는 '새봄지역아동센터'의 모습을 기대합니다.

또한 이번에 인천공정무역협의회에서 제공해 준 공정무역 제품과 공정무역 자료로 차담회를 개최하면서 우리들의 이러한 노력이 지역사회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와서 우리 모두가 공정무역의 가치를 실천함으로써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습니다.

공정무역 전문위원으로서 차담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동시에 공정무역의 가치를 전파하고, 그 중요성을 사회에 널리 알리는 블로그 시민기자로서의 역할도 하면서 공정무역에 관한 이야기를 전달하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서, 사람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소비와 생산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일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새봄지역아동센터’와 같은 공정무역을 실천하는 기관과 개인들의 이야기를 발굴하여 공유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공정무역의 의미를 이해하고 우리 사회가 더욱 윤리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함께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사회를 위해, 공정무역 전문위원으로서, 블로그 시민기자로서의 여정은 계속됩니다.

블로그 시민기자단 박명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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