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무역도시 인천 블로그 시민기자 이경하
2024년, 썬오아시스협동조합은 '카카오와 함께 떠나는 공정무역'을 주제로 인천의 여러 학교에서 흥미롭고 교육적인 공정무역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수업은 청라초등학교, 해든초등학교, 가원초등학교, 서곶중학교 등에서 이루어졌으며, 학생들에게 공정무역의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카카오가 초콜릿이 되어 우리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알아보며 아이들은 카카오가 자라나는 농장에서부터 초콜릿이 가공되어 판매되는 과정까지, 공정무역을 통해 그 가치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 농부들이 어떻게 정당한 가격을 받고, 그들의 노동이 공정하게 대우받는지에 대해 배운 아이들은 공정무역의 핵심 개념을 실질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인천시가 '공정무역도시선언 10년'을 맞이하여 제작한 대한민국 최초의 활동상인 ‘카카오와 함께 떠나는 공정무역’ 영상을 활용하여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를 더욱 쉽게 전달했습니다. 영상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되어, 카카오 농장에서부터 초콜릿을 만드는 과정까지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며 공정무역의 복잡한 개념을 쉽게 풀어내어 아이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흥미를 가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 특히 흥미로웠던 부분은 카카오페피게임을 통해 카카오농장에서부터 초콜릿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익을 어떻게 분배할지 결정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들은 이익분배의 중요성과, 의견을 나누고 조율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며 협력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들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협력과 공정한 거래의 가치를 체험했습니다.
또한, 공정무역이 무엇이 다른지, 왜 중요한지를 생각해보고 공정무역이 단순한 제품의 구매와 판매가 아니라, 생산자에게 더 나은 조건을 제공하고, 인권을 존중하는 거래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인천이 우리나라 최초 공정무역도시로서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설명하며, 학생들은 우리가 살고 있는 인천이 공정무역을 실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꼈습니다.
썬오아시스협동조합의 ‘카카오와 함께 떠나는 공정무역’ 수업은 학생들이 카카오페피게임을 통해 협력과 의견 조율의 중요성을 배우고, 공정무역의 가치를 쉽게 배우고 재미있게 실천할 수 있었던 교육적이고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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