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윅 국제학교에 소속되어 공정무역 관련 동아리 CIFT(Chadwick International Fair trade)는 2023년 11월 5일까지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열린 Songdo 7에서 공정무역 홍보 및 제품을 판매했다. 공정무역이란 개발도상국 근로자들의 생활 환경 개선 그리고 기본적인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거래이다. 공정무역제품 소비는 생산자의 처우와 근로자들의 환경과 권리를 신장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다.
Songdo 7은 학교에서 해 마다 열리는 초~중등부 축구 대회로, Chadwick, KIS, SFS, KORAM, CDS, CMIS, NLCS 등 10개가 넘는 학교가 참석해 우열을 가리는 자리이다. CIFT는 이런 자리에서 공정무역을 홍보하기 위해 커피 찌꺼기로 만든 점토를 활용해 키링을 만드는 체험존과 어린 연령층을 공략하기 위한 공정무역 주스, 초콜릿 등 운동 후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간식을 판매하였다. 행사와 연계하여 이루어진 것으로 시간을 적게 사용해도 공정무역을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으로 드러났다. 또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상쇄하기 위해, 여러 제품을 동시에 구매했을때 할인을 적용하여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도록 했다.
학부모들과 학생들 모두 즐길 수 있는 대회이기에, 다양한 연령대의 관심을 받았으며, 반응 또한 뜨거웠다. “큰 시간을 투자하지 않고도 공정무역이라는 것을 알고 거기에 도움을 주었다는 사실이 기분 좋네요”, “이러한 문제가 존재하는지도 몰랐어요" 등 행사에 참여한 이들의 긍정적인 반응이 돋보였다. 또, CIFT는 4일과 5일의 수익금을 합산해 총 110만원 정도의 총판매 금액 그리고 34만원 정도의 이익금을 창출하였다. 이 수익금을 추후 인천공정무역협의회를 통해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CIFT는 2022년부터 활발하게 활동을 시작했으며, 공정무역을 알리기 위해 2023년에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한마당 행사에서 기업들을 대상으로 공정무역 제품을 판매하였다. 또 인천공정무역협의회에서 진행한 연합 동아리 출범식에도 참여하여, 한 곳의 학교 동아리를 넘어서 함께 하는 활동으로 보다 광범위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후 공정무역에 대한 이해와 홍보활동이 다양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되는 바이다.
작성자: 김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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