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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단] 함께 만드는 정의로운 세상, 2025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에 다녀와서

최종 수정일: 7월 4일

공정무역으로 하나 된 하루, 송도센트럴파크에서


공정무역도시 인천 블로그 시민기자단 | 이경하

     

'2025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 포스터'
'2025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 포스터'

2025년 6월 14일, 인천 송도센트럴파크공원에서 ‘2025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이 열렸습니다. 전날까지 내린 비로 걱정이 컸지만, 축제 당일엔 마치 모두의 기도가 닿은 듯 화창하고 아름다운 날씨가 함께했습니다.

이날 축제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함께하며 공정무역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 이어졌습니다. 원래 매년 5월 셋째 주에 열리는 페스티벌이지만, 올해는 대통령 선거로 인해 6월로 연기되었음에도 열기는 여전했습니다. 시험기간과 겹쳤음에도 뉴욕주립대, 청운대학교, 송도고, 작전여고, 채드윅국제학교 등 다양한 학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리를 빛내주었습니다.

학생들이 운영한 공정무역 홍보 부스는 진지하면서도 활기차고 열정 가득한 모습으로 큰 호응을 얻었고, 그 진심이 너무나도 아름답게 느껴졌습니다.

'송도고등학교 세미콜론 공연'
'송도고등학교 세미콜론 공연'

학생들의 오픈 무대로 행사는 열기가 뜨거워졌습니다.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김선화위원장님 축사'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김선화위원장님 축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님 축사'
 '도성훈 인천시교육감님 축사'

개막식에는 황효진 인천시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정해권 인천시의회의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해 여러 시의회 의원들과 공정무역 관련 기관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습니다.

특히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김선화 위원장님과의 반가운 만남도 인상 깊었으며, 현장에서 마주친 시민들의 환한 미소와 따뜻한 인사 한마디 한마디가 오래도록 마음에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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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감동적인 순간 중 하나는 가원초등학교에서 교장선생님과 담당교사가 6학년 8명의 친구들과 함께 먼 길을 달려와 공정무역학교로서의 선언을 한 것이었습니다.

올해는 푸른솔생활학교지역아동센터, 연송고등학교, 가원초등학교 가 함께 공정무역학교로서의 첫걸음을 내디뎠고, 앞으로 인증까지 함께 달려가자는 다짐도 함께 전했습니다.

우리 모두, 올해 인증까지 가볼까요?


공정무역 확산에 기여한 단체와 개인에게 수여된 인천광역시장상인천시의회 의장상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시장상 수상자는 청운대학교 인천캠퍼스, 채드윅송도국제학교, 썬오아시스협동조합, 닐 드림슨 교수

시의장상 수상자는 강애숙 이사 (공정무역인천광장), 구상윤 상무 (푸른두레생협), 이경하 이사 (썬오아시스협동조합), 인천연수지역자활센터

모두 축하드립니다^^


 '썬오아시스 협동조합 부스'
 '썬오아시스 협동조합 부스'
 '인천공정무역전문위원 부스'
 '인천공정무역전문위원 부스'

이번 썬오아시스의 부스 주제는 ‘기후와 마음을 엮다 – 공정무역 걱정인형 만들기’였는데요, 너무나 예쁜 걱정인형에 공정무역 실을 감으며 라오스 생산자님들의 천연재배와 천연염색등 손으로 만드는 수제실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캠페인 물품이 일찍 소진될 정도였습니다!   

또한 마음길 부스와 통합한 인천공정무역전문위원들이 운영한 ‘AI 자율주행 로봇 알티노와 떠나는 공정무역의 세계’ 체험 부스는 공정무역 생산지를 알리며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공정무역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자연스럽게 이끌어냈습니다.

'든든한 협력, 함께 만든 하루'
'든든한 협력, 함께 만든 하루'

이번 페스티벌에는 다양한 단체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되었습니다. 페어트레이드코리아의 그루(이미영 대표), 어스맨(최희진 대표), 공기핸디크래프트, 더위크앤리조트, 인천연수자활센터, 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마음길, 계양공정무역협의회, 카페티모르, 인천YMCA, 아이쿱생협, 푸른두레생협 및 공정무역 단체들이 함께하여 공정무역 커피 시음, 핸드드립 체험, 수망 로스팅, 메모리 게임, 퀴즈 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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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공정무역 패션쇼’였습니다.

이 쇼의 가장 큰 특징은, 모델이 일반 시민이라는 것! 인천시의원, 공정무역 단체 활동가, 공정무역학교 학생들이 모델로 참여해, 공정무역 의상과 소품을 멋지게 선보였습니다.

무대 위 모습이 정말 멋졌어요!

마지막으로 축하공연과 ‘공정무역제품 빨리먹기대회’, 그리고 ‘도전골든벨’까지 알차게 모든 행사를 마쳤습니다. 


무더운 날씨와 바쁜 일정에도 무사히 마친 하루.

돌아보니 함께여서 더 빛났던 하루였고, 모든 순간이 참으로 소중하고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공정무역은 결국 ‘나’ 혼자가 아닌 ‘우리’로 완성되는 가치임을 다시 한번 느낀 날이었습니다.

공정무역은 나눔과 배려, 그리고 함께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작은 실천입니다. 

2025 인천공정무역 페스티벌, 진심으로 멋졌습니다.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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