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검색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공정무역 와인에 우리 과일을 담다

인천공정무역협의회 공정무역마을운동 전문위원 위소연


공정무역의 가치를 한 잔의 샹그리아에 담은 특별한 교육 현장에 다녀오다. 지난 5월 12일, 사회적협동조합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는 공정무역실천기관으로서 특별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직원과 주민이 모인 '공정무역 샹그리아 만들기' 현장에서, 한 잔의 음료는 단순한 음료가 아니라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공정한 다리이자 지속 가능한 소비의 실천이 되었습니다.


인천공정무역협의회 공정무역마을운동 전문위원 한지영님이 공정무역 와인 교육 중이다. 사진 : 위소연
인천공정무역협의회 공정무역마을운동 전문위원 한지영님이 공정무역 와인 교육 중이다. 사진 : 위소연

와인의 역사와 효능, 그리고 공정무역의 가치를 한 잔에 담은 샹그리아!

남아프리카공화국산 공정무역 와인, 필리핀산 공정무역 마스코바도로 완성되는 특별한 레시피를 공개합니다.


"자, 이제 직접 와인 한 잔을 바꿔봅시다!

여러분의 샹그리아가 남아공 농부의 학교, 필리핀 농가의 주거를 세웁니다. 🍷✨"


* 공정무역 샹그리아 만들기 쉬워요~ 우리 함께 해볼까요. 사진 : 위소연
* 공정무역 샹그리아 만들기 쉬워요~ 우리 함께 해볼까요. 사진 : 위소연

“샹그리아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해볼게요.” 사진 : 위소연
“샹그리아를 만들 때 필요한 재료들을 준비해볼게요.” 사진 : 위소연

재료에 숨겨진 공정무역 가치

1.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가족 경영 와이너리, 스텔렌러스트(Stellenrust)

이날 사용된 와인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 ‘스텔렌러스트(Stellenrust)’에서 생산된 공정무역 와인이다. 이 지역은 고품질의 와인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와인 문화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주요 와인 생산지 중 하나로 꼽힌다. 2005년 스텔렌러스트는 장기 근속 직원들에게 경영 참여의 기회를 제공하며 의미 있는 변화를 시작했다. 이후 약 100헥타르에 달하는 포도밭을 직원들이 직접 경작하게 되었고, 그 노력은 큰 결실로 이어졌다. 5년 뒤, 와이너리는 공정무역 인증을 획득했고, 판매되는 모든 와인 한 병마다 공정무역 프리미엄이 지급되기 시작했다. 이 프리미엄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되고 있다. 학교 프로젝트와 대학 장학기금 조성, 포도 재배 개선을 위한 트랙터·수확 장비 구입 등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현대적인 직원 숙소와 어린이집, 퇴직 근로자를 위한 양로원 건립도 계획 중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 ‘스텔렌러스트(Stellenrust)’ 전경이다. 사진 : 위소연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텔렌보스에 위치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 ‘스텔렌러스트(Stellenrust)’ 전경이다. 사진 : 위소연

2. 필리핀의 빨간지붕 공장, 마스코바도

샹그리아의 달콤함을 책임지는 마스코바도는 아이쿱생협이 필리핀 파나이섬 안티케 지역에 세운, 섬 최대 규모이자 가장 위생적인 생산 시설에서 만들어진다. 사탕수수즙을 정제 없이 끓이는 전통 방식을 유지하며, 약 60여 농가가 참여해 연간 100톤을 생산한다. 이 마스코바도는 공정한 가격 보장과 공정무역 프리미엄을 통해 농가 소득을 안정화하고 공동체 성장을 지원한다. 빨간지붕 아래에서 만들어지는 한 조각의 마스코바도가 생산자와 소비자를 잇는 따뜻한 연결고리가 되고 있다.


“이 한 잔이 누군가의 교육과 주거를 돕는다”는 마음을 느끼며, 참여자들은 완성된 샹그리아를 자신이 가져온 용기에 담았습니다. 공정무역 제품을 일상에 즐겁게 소비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로 이어졌죠. 모임의 음료, 선물용 와인, 카페 메뉴 구상으로 말이에요.


센터 담당자들과 2차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 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위소연
센터 담당자들과 2차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 컨설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 위소연

공정무역 커뮤니티 인증 컨설팅에서 만난 센터 담당자들은 “공정무역이 사람들의 얼굴로 다가왔다”, “앞으로 장보기나 선물 선택에서 공정무역 제품을 한 번 더 찾아보겠다”는 교육 참여자들의 생생한 소감을 전했습니다. 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직원과 주민이 공정무역을 ‘좋은 일’로만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자신의 소비 습관을 돌아보고 작은 실천을 결심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앞으로도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는 지역 사회와 함께 공정무역을 실천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예정입니다.”라고 홈페이지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공정무역 와인으로 샹그리아 만들기 체험교육 진행, 출처: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홈페이지
공정무역 와인으로 샹그리아 만들기 체험교육 진행, 출처: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홈페이지

교육과 발맞춰 센터 1층에 자리한 커피위드인 삼산점에서는 5월 12~13 공정무역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평소 공정무역 커피 원두를 사용하는 커피위드인은 매장에 다양한 공정무역 상품을 함께 전시하고, 방문객이 '내 마음에 쏙 드는 공정무역 10원칙' 가운데 마음에 와닿는 내용을 골라 스티커를 붙이는 참여형 활동을 운영했습니다. 참여자들은 이 과정을 통해 공정무역이 추구하는 공정한 거래와 생산자 권리 보호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자신의 소비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커피위드인 삼산점, 공정무역 홍보 캠페인 진행,  출처 :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홈페이지
커피위드인 삼산점, 공정무역 홍보 캠페인 진행, 출처 :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 홈페이지

인천부평남부지역자활센터는 공정무역 제품 판매와 체험 프로그램 확대를 통해 부평 지역에 윤리적 소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써왔습니다. 그 노력의 결실로 2025년 8월 1일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로부터 공정무역실천기관 1차 재인증을 받았습니다. 이번 재인증은 제품 사용, 교육 프로그램, 캠페인 운영, 주민 참여 활동 등 모든 분야에서 설정된 목표를 충실히 달성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이는 센터의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실천이 지역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출처 :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홈페이지
출처 : 한국공정무역마을위원회 홈페이지

이러한 사례가 인천 전역으로 퍼져, 공정무역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기대합니다.​

작성일 : 2025.12.24(수)



 
 
 

댓글


bottom of page